Janet/ 아무리 프로의 세계가 냉혹하다고는 해도, 계약은 지키라고 있는거다. 일기장





이 나라가 대통령이 하나 바뀐다고 다 좋아지는건 당연히 아닌거 알고 있긴 한데...

아직도 올바르게 가야 할 길은 아주 멀다고 생각합니다.


저 세계를 '사용자'하고 '근로자'와의 관계라고 비유한다면...사용자는 근로자와의 계약을 체결한 다음에 근로자가 그 계약을

지키지 못하는 사정이 생겨도 아주 쿨하게 생까면서 계약서대로 무조건 이행해야 한다고 거의 사람 잡아먹을듯이 압박하죠?
(편의점 업계하고 택배 업계에서 자주 보이듯...)

그런데, 저 세계는 성적이 좀 떨어졌다고 해서 계약기간이 엄연하게 남아 있는 감독을 무슨 부품 하나 갈아끼우듯이 아주 쉽게

갈아치우는 짓을 서슴없이 하더란 말이지요.

겉으로는 스스로 결단을 내렸네...뭐네 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도 그렇고...

모셔올 때는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바칠 기세로 모셔오는데, 왜 끝날 때는 이렇게 뒤끝 안좋게 내팽개치는 일이 반복되는지...참...



어차피 10개 구단이 경쟁을 벌이면 누군가는 반드시 꼴찌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자기에게 현실로 다가오면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맞는거지, 감독 하나 짜른다고 갑자기 성적 좋아지지 않습니다.

굳이 바꾸려면 적어도 시즌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바꾸는게 그나마 맞는거고, 2번 연속으로 실패했다면 모를까...

NC의 경우에는 올해 성적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선수들 속에서의 요인이 충분하고도 남아돌텐데, 그걸 감독이 혼자

독박쓰고 나가야 한다는 현실은...저는 NC를 응원하지 않지만, 이 경우에는 감독 편에 서겠습니다.


앞으로 계약서를 쓸 때, 이런 식으로 계약관계가 끝나게 되지 않도록 '사용자' 측에게 패널티를 부여할 수 있는 계약 조항이

강제로라도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 6. 4. / 게임음악에 푹 빠진 경수가...